<제주, 곶자왈> 판매 수익금 지금까지 1500만원 자연환경국민신탁에 전달
(사)곶자왈사람들(상임대표 김효철)이 자연환경국민신탁(대표이사 전재경)에 곶자왈 보전기금으로 1000만원을 기탁했다.
곶자왈사람들은 지난 21일 간세라운지에서 기금 전달식을 갖고 <제주, 곶자왈> 판매 수익금 1000만원을 자연환경국민신탁에 전달했다. 지난 11월 5일 500만원을 기탁한 것을 포함하면 모두 1500만원의 기금을 기탁한 것이다.
곶자왈사람들은 곶자왈 보전기금 조성을 위해 곶자왈 해설서인 <제주, 곶자왈>을 발간, 판매를 통해 곶자왈 매입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제주, 곶자왈>은 지난 8월 발매 이후 지금까지 1500여권이 팔렸다. 이번에 전달한 기금은 판매 수익금으로 제작과 홍보에 들어간 비용을 뺀 순수 수익금이다.
곶자왈사람들은 앞으로도 책 판매 수익을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탁할 계획이다. 기탁된 기금은 곶자왈 영구 보전을 위한 직접 매입 또는 활동에 쓰이게 된다.
지난해에는 3000만원이 넘는 기금을 모아 화순곶자왈의 일부분에 대해 지분을 매입, 곶자왈을 영구 보전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제주, 곶자왈>은 화산섬 제주의 자연과 문화를 상징하는 용암 숲과 곶자왈 이야기를 한데 묶은 것으로, 곶자왈에 대한 따뜻하고 소중한 기록을 담고 있다. 가격은 2만원.
구입 문의=곶자왈사람들(064-772-5611, 010-4162-5613).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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