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 특송화물 편으로 필로폰을 반입한 마약 사범이 검찰에 붙잡혀 구속됐다.

제주지검은 지난달 28일 부산발 항공편을 통해 제주공항에서 필로폰 3.17g을 전달받아 매수한 고모씨(47)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고씨는 지난달 22일 제주시내 모텔 객실 안에서 1회용 주사기를 이용해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제주세관의 협조를 받아 택배기사를 통해 제주공항에서 필로폰을 전해 받는 고씨를 현장에서 긴급 체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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