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찰서 예산편성은 한림 염두에 둔 것”
"서부경찰서 예산편성은 한림 염두에 둔 것”
  • 조형근 기자
  • 승인 2005.04.15 13: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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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읍 유치추진위, 기자회견서 경찰청에 강한 의혹 제기

제주지방경찰청이 서부경찰서 부지선정을 늦추면서 한림읍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 한림읍 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이영선, 이하 한림읍 유치추진위)는 15일 11시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경찰청에 강한 의혹을 제기했다.

한림읍 유치추진위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림읍은 지난 1991년부터 경찰서 유치에 힘써왔고 확정이 확실시 됐었는데 이제 와서 부지선정을 미루고 다른 지역과 경쟁시키는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림읍 유치추진위는 “서부경찰서 예산이 2005년 부지매입비용이 제외된 114억으로 편성된 것은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는 한림읍을 염두에 둔 것”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경찰청의 부지선정 여론수렴기준에 의문을 제기했다.

특히 “지역유지들의 여론수렴은 정치적인 고려를 할 여지가 있고, ‘소속직원들의 의견 수렴’을 물으면 직원들은 누구나 출퇴근이 쉬운 제주시권역을 선호하지 않겠느냐”며 지방경찰청이 조직이기주의에 빠질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한림읍 유치추진위는 제주지방경찰청에 대한 공개질의서를 통해 △지난달 8일 개최한 자문회의 논의사항과 결과 공개 △경찰청 후보지선정 기본자료 공개 △지난달 1일 소속직원 설문조사 절차와 방법, 문항 공개 △노형에 유치하기 위해 후보지 결정을 미루고 지역갈등을 조장한 것은 아닌가 등의 내용에 대해 22일까지 답변을 촉구했다.

그러나 제주지방경찰청은 “추진과정에 대해서는 부지 선정이 결정되기 전까지는 공개할 수 없으며 부지가 결정된 후 모든 추진과정을 공개할 것”이라는 입장만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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