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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다수 물류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진 선정
삼다수 물류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진 선정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12.14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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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개발공사, 23일까지 물류체계 개선 등 협상 진행
 

앞으로 3년간 제주삼다수의 운송을 맡을 물류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진이 선정됐다. 그동안 제주삼다수 물류 시스템은 3개 권역으로 나눠 운송됐으나, ㈜한진이 선정되면 1개 업체에서 제주삼다수를 맡은 시스템으로 바뀌게 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14일 ㈜한진을 제주삼다수 운송을 담당할 물류운영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 물류체계의 개선을 도모할 방침이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지난달 11일부터 지난 9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물류운영사업’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을 진행, 제안서를 평가한 결과 ㈜한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오는 23일까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한진과 기존 물류체계 개선과 도내 지역항 균형발전, 도내 물류업체 참여확대를 위한 협상을 벌인다.

제주도개발공사는 입찰조건으로 지역항 물량확대 방안과 도내 물류업체의 실질적 참여확대, 다단계 거래구조 개선을 위한 도내 물류업체와의 협력·이행 계획 등을 제안 내용에 반드시 포함토록 했다.

㈜한진은 항만별 반출 배정비율을 서귀포항 40%, 성산포항 20%, 한림항 10%로 높인다는 조건과 도내업체 참여비율을 10여개 업체로 확대하는 계획을 제시했다.

제주개발공사는 협상단을 꾸려 도내업체 참여확대 및 지역항 균형발전을 위한 운영확약서 등을 면밀히 검토, 페널티 기준·범위를 마련하는 등 도내 운송 다단계 구조 개선과 지역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상에 들어간다.

한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물류운영사업 사업자 선정 입찰내용은 추정 물량이 1차연도 80만톤, 2차연도 90만톤, 3차연도 100만톤 등 270만톤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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