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수협유통(주)이 2015년 무역의 날 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제주수협유통은 수협 조합원들이 생산한 제주광어의 수출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제주어류양식수협이 100% 출자해 설립한 수출전문회사이다.
제주수협유통은 양식어업의 부가가치를 최대한 높이고, 해외 각국 바이어들이 희망하는 각종 농·수·특산물의 수출을 통한 품목 다변화로 제주광어 수출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2013년 7월부터 업무를 시작했다.
제주수협유통은 활어와 선어 상태로 제주광어를 수출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초저온 급속냉동시스템을 활용한 회·초밥용 냉동필렛광어 개발로 각국 바이어들의 많은 관심을 받으며 제품 테스트를 위한 샘플 선적 상담과 함께 판매를 하고 있어 차후 새로운 형태의 판매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수출시장과 수출품목을 확대해 제주광어뿐만 아니라 활선어패류, 냉동수산물 등 국내산 수산물을 일본, 미국, 싱가폴, 아랍에미리트, 홍콩 등으로 직접 수출하고, 전문무역사로서 수출대행 및 수입대행업무도 맡고 있다.
특히 미국에서는 제주상품전을 열어 제주특산품과 제주 대표 상품인 감귤을 비롯한 농산물 수출도 함께 추진 중이다.
제주수협유통 관계자는 “차기수출 시장으로 한-아세안 국가 약정에 맞게 수출시설공장 위생설비를 보완함으로써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으로의 개척 추진과 함께, 차기 대규모 시장인 중국과 한국 식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몽골지역으로도 개척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진숙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