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곶자왈 보전관리방안 수립 현장조사 이번달부터 시작
곶자왈 보전관리방안 수립 현장조사 이번달부터 시작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12.09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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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연구원, 지난달 대행사업 관련 착수보고회 갖고 조사범위·방법 등 구체화
 

제주 곶자왈을 체계적으로 보호, 관리하기 위한 ‘제주 곶자왈지대 실태조사 및 보전관리방안 수립’ 대행사업 관련 현장 조사가 이번달부터 시작된다.

9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제주도는 지난 8월 국토연구원과 관련 대행사업 협약을 체결, 과업을 발주했다.

국토연구원은 제주지역 곶자왈 전문가들로 조사단 구성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달 20일 자문위원 등을 대상으로 착수보고회를 개최, 조사범위와 조사방법 등을 정했다.

총사업비 7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곶자왈 지대에 대한 실태조사와 곶자왈 보호지역 설정, 주민 의견 수렴, 이의 제기지역에 대한 전문가 정밀 검증 등을 거쳐 GIS 데이터베이스와 부동산 종합공부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사업기간은 2017년 2월까지다.

컨소시엄 형태로 구성된 조사단에는 강순석 (사)제주지질연구소장(지질 분야), 송관필 농업회사법인 제주생물자원(주) 대표이사(생태 분야), 강창화 제주고고학연구소장(역사문화 분야), 전기현 ㈜건양이엔지 이사(GIS 구축 분야) 등이 참여하고 있다.

제주도는 현재 추진중인 관리보전지역 재정비 용역에서 곶자왈 지역 중 생태적으로 우수한 지역에 대한 등급을 조정, 보전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곶자왈 보전 조례로 지정되는 곶자왈 보호지역에 대해서도 6단계 제도 개선을 통해 곶자왈 보호에 대한 별도의 법적 지위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곶자왈 보호지역 내 사유토지를 매도할 경우 양도소득세 및 법인세 감면 등 조세특례를 추진키로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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