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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형 통합 재정관리 시스템 구축 제도화 추진
제주형 통합 재정관리 시스템 구축 제도화 추진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12.07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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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김경학·고정식 의원 ‘제주도 재정관리 조례안’ 공동발의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원(왼쪽)과 고정식 의원.

3년에 걸쳐 논의돼온 제주형 통합 재정관리 모델이 제도화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회 김경학 의원(새정치민주연합)은 고정식 의원(새누리당)과 함께 ‘제주특별자치도 재정관리 조례안’을 공동발의했다고 7일 밝혔다.

조례안의 주요 내용을 보면 결산이 확정된 2월 이후부터 세입관리 지표와 세출관리 지표, 채무관리 지표, 재정운영 지표 등 4개 분야 지표에 따른 재정관리 보고서를 작성한 후 7월까지 의회에 보고하게 된다.

이후 당해연도 추경과 다음 회계연도 예산 편성 및 중기지방재정계획에 반영하도록 하고 있다.

김경학 의원은 “그동안 자체 재정진단이 내실 있게 작성되지 못하고 결산과 재정진단에 따른 시사점이 중기지방재정계획과 다음 연도 예산안에 체계적으로 연계되지 못했다”면서 “이번 조례안은 매년 의회에서 반복적으로 지적해왔던 문제점들을 해소하는 내용을 담았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이번 조례를 통해 제주도가 다시 한번 전국적으로 재정 운영의 선진모델로 자리매김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공동발의에 참여한 고정식 의원도 “행정자치위원회 차원에서 토론회와 공청회, 소규모 연구용역 등 전문가와 주민들의 의견 수렴을 적극 추진했다”면서 조례 제정의 당위성을 강조했다.

이번 조례안은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제336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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