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詩사랑회, ‘2015 송년 詩낭송공연’ 개최
제주詩사랑회, ‘2015 송년 詩낭송공연’ 개최
  • 유태복 시민기자
  • 승인 2015.12.07 09: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 생활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
제주詩(시)사랑회(회장 김장선)는 6일 오후 6시 ‘2015 송년 詩낭송공연’을  ‘잎새에 이는 바람에도’란 주제로 도내 문학인, 시를 사랑하는 시민 등 100여 명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제주특별자치도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2015 생활문화예술활동지원사업’이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문화예술재단 후원으로 개최했다.
 
▲한용운 시 ‘님의 침묵’을 김장선 회장이 낭송했다.
김장선 회장은 “시인들은 자신의 전 인생을 걸고 詩를 쓰듯이, 시낭송가 들은 인생을 걸 수 있는 언어의 정수를 불러들여 詩를 낭송해본다.”며 초대의 말을 했다.
 
▲이상의 시 ‘오감도’와 ‘거울’을 시극으로 낭송했다.
 
김장선 회장은 한용운 시 ‘님의 침묵’을 시작으로 김소월 시 ‘초혼’ 김효선 회원, 정지용 시 ‘홍역’ 최현숙 회원, 정지용 시 ‘유리창’ 강서정 회원, 윤동주 시 ‘자화상’ 김영희 회원, 윤동주 시 ‘서시’를 김장선 회장이 낭송을 하면서 겨울밤을 시의 향기로 아름답게 채웠다.
 
이상의 시 '오감도'와 '거울'을 시극으로 김정희, 김효선, 오시현, 이혜정, 정영임, 김영희, 최현숙, 최옥주, 윤행순, 이금미 회원들이 낭송했다. 이어 이상의 소설 부분인 ‘날개’를 김장명 회원이 낭송했으며, 백석 동화시 ‘쫓기달래’를 김순자, 오시현, 강서정, 이혜정 회원, 백석 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오상석 회원이 낭송했다.
 
이어 성악가 바리톤 정용택 씨는 김소월의 시 ‘못 잊어’와 정지용의 시 ‘고향’을 시노래로 김나영의 피아노 반주에 맞춰 공연했다.
 
이어 손희정 회원은 서정주의 시 ‘내리는 눈발 속에서는’을, 정영임 회원은 조지훈의 시 ‘ 완화삼’을, 박연순 회원은 박목월의 시 ‘나그네’를, 홍미순 회원은 박두진의 시 ‘도봉’을, 이금미 회원은 조지훈의 시 ‘승무’를 낭송에 맞춰 한인희 무용가의 무용과 함께 멋진 공연을 했다.
 
이어 김수영의 시 ‘풀’을 김장명 회원이 낭송했으며 박인환의 시 ‘목마와 숙녀’를 김순자,  문영애, 이혜정 회원이 낭송했다.
 
이어 시노래 시간이 마련돼 우종훈 가수는 박인환의 시노래 ‘세월이 가면’과 ‘백만송이 장미’ 등을 열창해 우뢰와 같은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어  곽재구의 시 ‘사평역에서’를 이혜정, 최옥주, 김영희, 정영임, 문영애 회원이 낭송했으며, 안도현의 시 ‘연탄 한 장’을 오상석, 윤행순, 강서정, 김순덕, 김효선 회원이 낭송, 김종길의 시 ‘성탄제’를 손희정, 김장선, 이금미, 최현숙, 김순자, 홍미순 회원이, 황동규의 시 ‘즐거운 편지’를 김정희, 오시현, 박연순, 김기선, 김장명 회원이 번갈아가며 낭송해 을미년 마지막 달 시낭송은 내년을 기약하며 막을 내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