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2015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공개
도내 중3 기초학력 미달 비율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와
도내 중3 기초학력 미달 비율 전국 평균보다 높게 나와
제주도내 중학생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가 30일 발표한 2015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중3 학생의 전국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3.5%였으나 제주도는 이보다 다소 높은 4.6%나 됐다.
반면 고등학교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전국 평균보다 낮았다. 전국 평균 고교 2학년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4.2%이며, 제주도는 3.0%였다.
도내 중3 학생들은 국어·수학·영어 모두 전국 평균보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많았다. 국어는 4.1%(전국평균 2.6%), 수학 5.1%(전국평균 4.6%), 영어 4.5%(전국평균 3.4%)였다.
중학 학생들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낮은 시도는 울산으로 1.2%였으며, 대구(1.7%), 충북(1.9%) 순이었다. 제주도보다 기초학력 미달 비율이 높은 곳은 전북(5.5%), 광주(5.2%), 전남(4.9%), 강원(4.8%) 등이었다.
도내 고교 2학년인 경우 국어의 기초학력 미달 비율은 1.7%(전국평균 2.6%), 수학 3.9%(전국평균 5.5%), 영어 3.4%(전국평균 4.4%)였다.
한편 이번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결과는 지난 6월 23일 실시된 평가를 분석한 것이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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