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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 비욘드 힐 관광단지 조성사업 도시계획위서 제동
차이나 비욘드 힐 관광단지 조성사업 도시계획위서 제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11.2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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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열린 제주도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회의에서 ‘재심의’ 결론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중산간 일대에 추진되고 있는 차이나 비욘드 힐 관광단지 조성사업 조감도.

제주 중산간 지역에서 추진되고 있는 새롭게 추진되고 있는 대규모 관광개발사업 중 하나인 차이나 비욘드 힐 관광단지 조성사업이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일단 제동이 걸렸다.

제주도 도시계획위원회는 27일 오후 도시‧건축 공동위원회 회의를 열고 2시간30분 가량 논의한 끝에 재심의 결정을 내렸다.

지난 2013년 12월 경관 심의를 거쳐 지난해 4월 교통영향평가 심의가 통과돼 1년 7개월만에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열렸지만 관문을 통과하지 못한 것이다.

위원들이 이날 재심의 사유로 든 보완 및 검토 사항은 무려 20여 항목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보완 사항 중에는 지구단위 계획과 건축계획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조정해줄 것 등을 포함해 숙박시설 규모에 대해서도 조정 의견이 제시됐다.

또 건축물 높이에 대해서도 주변 경관을 고려해 높이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요구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흥유개발이 7200억여원을 투입해 제주시 애월읍 봉성리 일대에 추진중인 이 사업은 사업 예정부지가 해발 430~500m 일대인 데다 특히 평화로와 산록도로에서 한라산 방면으로 위쪽에 있어 원희룡 제주도정의 개발 가이드라인에 저촉되는 사업이어서 추진 여부에 도민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차이나 비욘드 힐 관광단지 조성사업 위치도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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