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산 정부수매 확대 요청
제주특별자치도가 콩나물 콩 가격안정을 위해 현재 도내 농협에 보관하고 있는 지난해(2014년)산 콩을 조기 처리하기 위해 6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11월26일 밝혔다.
도는 콩나물 콩 정부수매 확대를 위해 2015년 콩나물 콩 정부수매 1000톤 계획에서 정부수매 2500여톤으로 확대해 줄 것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공식 요청해 반영해 주도록 협의하고 있다.
이번에 지원되는 콩은 지난해 생산돼 농협에서 수매한 뒤 아직까지 처리가 안 된 714톤이다.
도는 지난해산 콩이 빠른 시일 내에 처리가 안 될 경우 올해 산 가격에 악영향을 미쳐 가격하락과 수급조절에 지장을 초래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수차례 농협지역본부, 제주콩협의회와 협의 끝에 제주콩협의회가 가공용 등으로 조기처리 하겠다는 의견을 받아들여 정부수매고시 가격과 가공용처리에 따른 가격 손실 차액의 50%를 도비에서 긴급 보전해 줄 계획이다.
올해 산 콩나물 콩 도내 재배면적은 6409㏊으로 생산량은 약 8000톤으로 예상되고 있다.
정부수매가격은 40㎏가마에 16만680원으로 고시됐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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