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정우)는 오는 28일 제주시민회관에서 도내 거주 다문화가족을 초청하여 ‘2015년 가족화합 한마당, 우리나라를 소개합니다’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중국, 베트남, 필리핀, 네팔, 몽골, 한국 등 6개 나라가 문화부스를 운영한다.
이는 다문화가족 가운데 중국, 베트남, 필리핀 출신이 77.2%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도내에 다국적 결혼이주여성이 다문화강사양성과정 수료 뒤 초‧중‧고등학교 등에서 활약하고 있는 걸 고려했다는 것이다.
개회식을 시작으로, 각국 축하공연, 문화전시, 전통놀이체험, “이렇게 달라요”란 주제로 6개국 출신 결혼이주여성 다문화강사의 문화소개, 가족이 함께 즐기는 레크리에이션으로 가족 친선을 도모한다.
이밖에 태국음식 판매(태국 어린이 돕기), 풍선아트, 다문화 가족들이 꾸리는 플리마켓, 페이스페인팅, 경품추첨 등을 하게 된다.
참가자에겐 점심식사로 토속음식인 고기국수를 제공하며, 전통의상을 입고 입장하면 즉석 사진을 인화해 주는 깜짝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내 외국인주민(2015년1월1일 기준)은 주민등록인구 60만7346명 중 결혼이민자와 혼인귀화자는 전년보다 8.2% 늘어난 2918명이다. 도내 주민등록 인구대비 0.48%를 차지하고 있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제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064-712-1140)로 문의하면 된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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