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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동파와 추사의 인생과 예술은 어땠나”
“소동파와 추사의 인생과 예술은 어땠나”
  • 김형훈 기자
  • 승인 2015.11.2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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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발전연구원, 12월 2일 제주-하이난성 인문교류 학술세미나

우리나라와 중국의 예술을 통해 한·중 인문학을 교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바로 추사 김정희와 동파 소식이다. 추사는 조선을 대표하는 인물이며, 동파는 송나라 인물이다. 둘의 시대 간극은 크지만 예술은 시대를 초월하는 게 아닌가.

추사와 동파의 만남은 제주발전연구원이 주선했다. 제주발전연구원은 오는 12월 2일 제주-하이난성 인문 교류 발전 학술세미나로 ‘소동파와 추사의 인생과 예술’을 들고 나왔다.

이날 학술세미나는 오후 1시 30분부터 메종글래드호텔(옛 그랜드호텔) 2층 크리스탈홀에서 열린다. 제주발전연구원 문순덕 책임연구원이 사회를 맡고, 제주국제대 심규호 중국어문학과 교수가 좌장을 맡아 세미나를 진행한다.

이원복 문화재위원(전 경기박물관장)이 ‘문인화의 진면-동파와 추사의 삶과 예술’을 주제로 기조발제를 한 뒤 4명의 발표가 이어진다. 발표는 △북송 문호 소동파의 활달한 인생(류량 하이난대 과학연구처 부처장) △동파의 해남도 폄적 생활과 유택(저우취안건 하이난 사범대 문학원 교수) △조선후기 문화변동과 추사파의 소동파 이해(김현권 문화재청 문화재 감정위원) △추사서의 조형 미학과 정신 경계-추사와 소동파의 영향 관계를 중심으로(이동국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 부장) 등의 내용이다.

또한 지정토론과 종합토론자로 리창칭 하이난대 인문전파학원 부교수, 김중섭 제주대 통역대학원 한중과 교수, 박경남 고려대 민족문화연구원 HK교수, 김규선 선문대 교양학부 교수 등이 나선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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