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의원은 "2005년 3월부터 지난 10월까지 급식지원인력의 안전사고는 화상, 발가락 부상 등 총 15건이 발생했다"며 "그러나 학교별 급식지원인력에 대한 보험 가입율은 초등학교 73%, 중학교 83%, 고등학교 90%로 초등학교의 보험 가입율이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각극 학교에서 종사자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한다고는 하지만 초등학교의 경우 급식지원 인력이 고정적이지 않고 당번제 형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양성언 교육감은 "3재보험 미가입 학교는 도내 37곳이며 이곳은 당번제로 운영하고 있지만 이는 교육청이 강제로 고정인력을 배치하라고는 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한영호 의원은 국제결혼 성행에 따른 다문화 가정 자녀들의 차별없는 교육 정책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한 의원은 "우리 주변에서 다문화 가정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며 "특히 제주지역에도 다문화 가정은 700여 가구지만 이에 따른 자녀수는 현황조차도 없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양 교육감은 "현재 제주에는 일본, 러시아, 필리핀 등 다문화 가정 자녀 학생은 총 66명이며 교육청은 2007년에 다문화 자녀들을 위한 교육 정책을 반영토록 했고 외국인근로자센터와 공동으로 한글교육, 세미나 등을 개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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