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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컨벤션센터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 ‘제동’
제주국제컨벤션센터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 ‘제동’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11.2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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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 560억 자본금 출자 동의안 심사 보류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MICE 다목적 복합시설 건립 계획에 차질이 빚어지게 됐다.

제주도의회 문화관광스포츠위원회(위원장 안창남)은 23일 열린 상임위 회의에서 제주도가 제출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 대한 자본금 출자 동의안 심사를 보류하기로 했다.

당초 제주도는 지난달 열린 공유재산심의위 회의에서 제주국제컨벤션센터의 자본금으로 560억원을 출자 계획을 통과시킨 바 있다.

제주도는 전체 사업비 700억원 중 560억원은 출자금으로, 나머지 140억원은 국비로 확보한다는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문화관광스포츠위 회의에서는 출자금 560억원 중 국비 280억원이 제주 여행객 부가가치세 환급 제도 상당액의 대체 사업비라는 점을 들어 “도민들을 위해 사용돼야 하는 국비가 컨벤션센터의 시설 확충에 전액 투입되는 것은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며 심사 보류 결정이 내려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주관광공사 자본금 출자 동의안과 제주문화예술재단 운영비 출연, 제주학연구센터 출연, 국제평화재단 지원금 출연 동의안은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다만 제주발전연구원의 중국연구센터 운영비 출연 동의안에 대해서는 발전연구원으로 출연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하면서 심사가 보류됐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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