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관광협회 등 성명 발표 “24시간 운영 전제조건 돼야”
제주도관광협회와 도내 관광업계 관계자들이 13일 성명을 통해 제2공항 완공시기를 3년 이상 앞당길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나섰다.
도관광협회 임원들과 업체 관계자들은 13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을 방문, 성명 발표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기존 공항 유지 및 제2공항 건설 추진을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관광협회는 기존 제주공항이 2018년 포화상태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제2공항 완공 시기는 2025년으로 예상하고 있는 데 대해 “포화상태에 달한 기간 동안 혼잡과 관광객 만족도 하락은 불보듯 뻔한 일이며, 몇 년간 허공으로 날아가버리는 관광수요는 제주 지역 경제에 막대한 손실”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관광협회는 제2공항 완공 시기를 최소 3년 이상 앞당길 수 있도록 적극적인 정부 지원과 협력을 강력히 요청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영진 회장은 24시간 공항 운영에 대한 질문을 받고 “우리 업계에서는 제2공항은 24시간 운영이 전제 조건이 돼야 한다”면서 “다만 주민 동의가 필수겠지만 지역 주민들이 대승적으로 결단해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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