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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제2공항 건설 환영”
제주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 “제2공항 건설 환영”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11.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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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개 기관장들 공동 발표문 “매우 시의적절한 최적의 대안”
도내 12개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들이 12이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2공항 건설 사업에 대한 환영 입장을 담은 공동발표문을 발표하고 있다.

제주도내 공기업 및 출자‧출연기관장들이 한 목소리로 제2공항 건설에 환영 입장을 표명하고 나섰다.

도내 12개 공기업 및 출자·출연 기관장들은 12일 오전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제주공항 인프라 확충 발표에 따른 공동 발표문’을 통해 “매우 시의적절하고 최적의 대안이 제시됐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기관장들은 “제2공항 건설은 우리나라와 제주도의 백년대계를 바라보는 사업”이라면서 “정부의 제2공항 건설 계획 발표가 있었지만, 완공되기까지 넘어야 할 과제도 많다”고 밝혔다.

특히 이들은 현재 단기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제주국제공항 시설 보완이 계획대로 이뤄진다고 해도 2020년이면 여객 터미널과 활주로가 포화상태에 도달한다는 점을 들어 “제2공항 개항 시기를 앞당기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아 제2공항 건설 기본계획 수립 등 사전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시켜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또 “제2공항 건설로 인해 부담과 불편을 겪는 지역이 불가피하게 발생하게 될 것”이라면서 “제주 공동체의 이익을 위해 아픔을 겪을 지역과 주민들에 대해서는 제주도민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이 필요하다. 우리 공기업, 출자‧출연기관들도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제2공항 건설에 따른 제주발전 방안으로 공항 주변 복합도시 조성방안, 교통 인프라 등 연결 방안, 제1공항과 제2공항의 합리적 운영 방안 등 많은 후속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의 단합된 힘과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홍석준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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