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곳의 인증센터도 구축…무인으로 인증받도록 돼
두 바퀴로 제주도를 둘러보는 ‘제주환상 자전거길’이 열렸다.
제주특별자치도는 7일 정재근 행정자치부 차관, 원희룡 지사 자전거 동회회원 등 전국 자전거 마니아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주환상 자전거길’ 개통행사를 가졌다.
‘제주환상 자전거길’은 지난 2010년부터 올해까지 358억원을 들여 제주를 일주할 수 있는 자전거길 234㎞와 10개소의 인증센터 구축을 완료했다.
10곳의 인증센터는 개통과 더불어 운영에 들어가게 되며, 무인으로 인증을 받도록 돼 있다. 인증센터에 비치된 도장을 찍으면 된다.
이날 개통식은 성산읍 오조리 한도교 서쪽에 위치한 주차장에서 진행됐고, 행사 직후 구좌읍 하도리 해변까지 8km에 걸친 기념 라이딩도 가졌다.
제주도는 이번 ‘제주환상 자전거길’ 개통으로 전국 60만명의 자전거 동호인들의 관심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형훈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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