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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제주대병원, 이름·공간계획·옛 기억 도민 공모
옛 제주대병원, 이름·공간계획·옛 기억 도민 공모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10.22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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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특별자치도는 옛 제주대학교병원을 리모델링해 제주종합문화예술센터(가칭)를 조성하기에 앞서 센터 이름과 공간디자인계획, 병원을 중심으로 한 원도심 기억에 관해 도민 의견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공모내용은 세 분야로 △ 예술적·독 창적이고, 문화허브의 개념을 함축하고 있는 센터이름 △ 앞으로 센터에서 할 공간별 프로그램에 대한 구체적인 실행방안 △고 옛제주대학교병원 일대와 사람들에 대한 추억과 기억을 찾아보는 ‘원도심 기억공모’도 함께 진행된다.

옛 제주대학교병원은 제주 목관아 ‘이아(貳衙)’터가 있었던 자리로 제주 행정의 중심지였다.

1910년 자혜원으로 운영되고, 제주도립병원, 제주대학병원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제주의료의 중심지 못을 해오며 도민 관심과 사랑을 받아왔던 자리다.

이곳은 이같은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2015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예술공간재창조 사업’으로 선정됐다.

공모신청은 10월22일부터 2016년6월30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또는 제주문화예술재단 홈페이지에서설문지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 또는 FAX, 우편을 통해 공모에 참여하면 된다.

공모에 참여하는 도민들 가운데 분기별로 선발해 경품도 제공된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올 안에 기본계획과 설계를, 2016년 상반기에 리모델링 공사를 마무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문화공간으로서의 기능을 시작할 계획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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