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음식물 RFID장비설치 청결지킴이 운영
제주시가 새해 국비 92억 원을 들여 동지역 클린하우스에 음식물쓰레기개별계량장비(RFID)를 설치하고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 운영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54억 원을 들려 제주시 15개동 클린하우스에 음식물쓰레기 무게를 자동 측정해 전용카드에서 배출량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는 음식물쓰레기 개별계량장비(RFID) 2165대를 갖출 예정이다.
이 장비는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국비 1억6900만원과 지방비 11억7900만 원 등 13억4800만원을 들여 제주시 동 지역 5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4개동 지역 클린하우스 등에 765대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 동 전역이 RFID방식 음식물쓰레기 배출시스템으로 바뀌게 된다.
새해엔 국비 38억을 들여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780명을 모든 읍·면·동으로 확대하고 우선적으로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선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결지킴이 사업(2억7000만원․39명)은 상가와 인구밀집지역 등에 설치된 클린하우스에서 넘침 현상 예방과 쓰레기 배출방법 홍보 등을 위해 연동 등 3개 동지역에서 올해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윤석 제주시환경미화과장은“동지역 음식물종량제 RFID장비 구축사업이 마무리되고 클린하우스 청결지킴이 활동이 확대되면, 봉투사용에 따른 2차 환경오염 예방과 재활용품 분리배출 향상, 음식물쓰레기 감량 유도를 통한 처리비 절감효과, 저소득층에 대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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