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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 마케팅·컨설팅으로 소비자에 믿음, 기업가치 높여”
“브랜드 마케팅·컨설팅으로 소비자에 믿음, 기업가치 높여”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10.10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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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팅 바탕으로 한 브랜드 마케팅 통합 컨설팅 전문…대기업 등 고객 다양
[첨단단지 기업들] <15> ㈜브랜드앤브랜더스

도내 첫 국가산업단지로 제주시 아라동에 자리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가 제주경제 신산업 성장기반을 갖추겠다며 만든 지 5년이 지났다. 현재 이곳은 IT·BT 관련기업, 공공·민간연구소 등 126개사가 들어서 단지를 모두 채웠다. 그동안 입주기업은 연간 매출액을 1조원 이상 넘기는 등 도내 경제 한 축으로 몫을 해나가고 있다. 1단지가 성공적으로 개발·운영됨에 따라 이제는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를 만들려 한다. 이곳엔 어떤 기업이 입주했고, 그들은 무엇을 하면서 어떻게 제주경제에 이바지하고 있는지. JDC가 당초 의도했던 목표엔 얼마나 충족하고 있는지. 주요 입주기업을 찾아 소개하고, 여러 궁금함을 풀어보려 한다. <편집자 주>

브랜드마케팅과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주)브랜드앤브랜더스 정인숙 대표.

“제주는 브랜드 면에서 엄청난 프리미엄을 갖고 있어요. 하지만 제주도민은 그런 브랜드가치를 잘 인지하지 못하는 것 같아요. 외국에선 제주란 이미지 프리미엄은 ‘미국하면 하와이’하듯이 ‘한국하면 제주’를 연상할 정도에요. 그래서 중국인들이 제주에 매력을 느끼는 건 당연하죠”

국내 최고 ‘브랜드 컨설턴트’로 꼽히는 정인숙 ㈜브랜드앤브랜더스 대표(44)는 제주브랜드 가치를 매우 높게 평가한다.

“제 회사가 제주에 온 것도 제주 천연자연인 물·경관·섬이 주는 매력 때문이죠. 제 회사가 한라산소주 브랜드에 ‘오리지널’과‘올래’란 이름을 지어줬죠. 제주대표에서 해외에도 통할 수 있어요.. 가장 제주적인 것인 한라산 브랜드가 삼다수 만큼이나 가치를 갖추고 있죠.,대한민국.프리미엄 대표소주로서 브랜드이미지를 창조할 수 있는 충분히 역량을 가지고 있다고 봐요”

정 대표가 이끄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브랜드컨설팅 회사인 ㈜브랜드앤브랜더스는 서울 논현동에 본사를 두고 2013년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에 지사를 설립했다.

제주지역 8개 회사와 인연을 맺고 일을 하며 제주를 자주 오가면서 이곳에서도 확장성이 있겠다고 여겼고, 단지가 관리와 시설이 편하다는 점에서 들어오게 됐다고 전한다.

대표 실적 이미지

“디자인·브랜드·자산가치를 평가해 전략을 세워 좋은 브랜드를 제대로 만들어 기업 가치를 높이는 게 회사의 일이에요.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업이 추구하는 핵심 가치를 함축적으로 표현해야 해요. 소비자에게 믿음을 주고 원활하게 소통하는 이미지 좋은 브랜드를 만드는 게 기본이지만 철저한 사후관리가 중요해요“

이 회사는 1994년 ’디자인커넥션‘이란 이름으로 출발했다.  <브랜드웍스>이름을 거처 2012년 회사 비전을 재설정하고 <브랜드앤브랜더스>로 회사명을 교체했다. 

2010년 부터 마케팅과 브랜드 통합 서비스를 실행하면서, 국내에 처음으로 마케팅의 기반을 둔 브랜드 마케팅 개념을 확장하고 있다. 

현재 ㈜브랜드앤브랜더스는 브랜드 아이덴티티, 네이밍, 슬로건, 패키지디자인, 캐릭터디자인 등을 맡고, 마케팅을 기반으로 둔 브랜드 마케팅 통합 컨설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브랜드 컨설턴트란 한마디로 해당 시장·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트렌드를 파악하는 일부터 시작, 디자인 브랜드의 전략을 세우고, 브랜드 이름을 만들고, 홍보 전략과 마케팅 방향을 정하는 등 소비자가 터치하는 브랜드를 이루는 모든 시각적 언어적 요소들을 창조하죠.”

브랜드는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나타내는 이름·기호·디자인 등을 통틀어 말한다.

흔히 상표로 번역하지만 보다 포괄적이고 광범위한 개념을 갖고 기업 자체를 뜻하기도 해 기업이 매우 중요하게 여긴다.

“브랜드 시장조사를 하고 3C(회사, 경쟁자, 고객) 키워드를 믹싱과 쿠킹을 거쳐서 해당 기업만의 전략적이고 차별화된 이름을 지어요. 등록검색등을 통해 권리화여부를 확인하고 디자인을 하고 고객이 운영하는 웹 사이트 관리까지 하게 되는데요. 컨설팅은 연간 계속해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죠”

브랜드는 이름을 짓고 디자인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변화시키는데 있어 기존 인지도를 유지하면서 서서히 인식구조를 변화시켜가는 게 중요하다는 것이다.

“제 회사만이 있는 차별적인 특징은. 브랜드를 개발하는 데 있어 특히, 상품과 비즈니스개발에 중점을 둬요. 사업과 제품 성장을 육성하기 위한 브랜드를 키우려는 거죠. 일 년 정도 컨설팅하는데요. 계약기간은 3개월에서 2년까지 다양해요”

다른 하나는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해 미래시장 환경에 대응할 수 있는 개선방향 설정해주는 일일이다. 한마디로 브랜드가치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신규개발과 기존 브랜드 육성 과제를 두 축으로 하고 있다.

대통령 취임식 앰플럼

“㈜브랜드앤브랜더스는 그 동안 국가관련 브랜드를 비롯해, 삼성에버랜드, 대우건설 하노이 도시브랜드, CJ백설 브랜드 컨설팅, 대상 종가집, 농심, 정관장, 한삼인, LG 생활 건강, CJ라이언등의 프로젝트들을 수행해 왔으며, 특히, 리조트와 골프장, 화장품, 식품브랜드 등에 많은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어요.”

‘신한금융지주’ 신용카드 디자인, ‘한글과 컴퓨터’ CI와 BI, ‘동원F&B’ BI와 패키지 디자인, 치킨 프랜차이즈 ‘BBQ’의 브랜드 디자인 등 유명 브랜드들을 모두 이 회사가 만든 작품이다.

<브랜드앤브랜더스>는 김대중, 노무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 쓴 엠블럼 제작을 3회 연속 맡았다. 특히 노무현 대통령 때는 ‘국민의 소리를 잘 들으시라’는 뜻에서 신문고를 형상화했다.

그래서 노 대통령이 엠블럼의 취지로부터 착안해 이후 인터넷 신문고 제도를 만들게 됐다고 전한다.

이 회사는 제주지역 여러 기업에 브랜드를 만들어주고 컨설팅을 하고 있다.

“한라산 오리지널·올래 개발을 이미 했고, 앞으로 미니병 세트도 관광상품으로 개발하려 해요. 돈가스 잘하는 행운식품 돈가스 ‘도나망’은 이미 서울시장에 진출했고, 중국으로 수출할 계획이죠. 전기회사인 ㈜대은의 ‘베어플레넷’, 라베식품 ‘오고생이’(견과류 건어물), 제주마을 수산브랜드, 태림상사 ‘메르듀’ 화장품 등을 개발했고, 여러 곳에 브랜드 패키지를 하고 있어요“

(위 왼쪽부터)제키스의 초컬릿 대표브랜드'Nangbatti', 나베식품의 견과류와 건수산물 대표브랜드 '오고생이', 제주마을의 수산물 대표브랜드 'FISHFAFA', 행운식품 돈가스브랜드'DONAMANG'(아래 왼쪽부터) 태림상사의 화장품브랜드 'MERDEW', 파라제주의 브랜드와 팩키지, 한라산소주의 브랜드 리뉴얼과 미니소주 패키지

‘세상에 질질 끌려다니지 말고 가는 곳마다 주인이 되어라’가 모토인 정 대표는 이 분야에서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대학에서 시각디자인을 전공했고, 여러 일을 하다 지금 회사에 사원으로 입사해 브랜드컨설턴트로 일하면서 능력을 인정받아 대표가 됐다.

“브랜드 쪽은 중국 일본 캐나다와 같이 컨설팅 생활하고 있는데요. 제 회사가 아시아 대표회사가 되는 게 비전이에요. 제주지사가 중국과 연결하면 가능성 있다고 봐요. 그래서 중국지사를 10월에 오픈하고, 중국기업들의 브랜딩 서비스와  프리미엄 쇼핑몰에 제주제품과 한국의 좋은 제품들의 판매를 연결하려고 계획하고 있어요”

 정 대표는 중소기업 제품과 서비스가 시장에 성공적으로 런칭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만큼  사명감을 가지고 일하고 있다.

그래서 고객이 왔을 때 모든 걸 해볼 수 있는 경험을 갖고 싶고, 현재 대기업 40%, 중소기업 60% 고객과 동반성장을 하고 싶다는 것이다.

“기업이 무기가 될 수 있는 걸 만들고 제대로 해줌으로써 행복하게 해 주고 싶네요. 제가 풍요로워 지는 것, 재능으로 기부하는 것, 80세까지 디자이너로 사는 게 꿈이에요. 앞으로 회사는 강남 본사의 기술과 노하우, 제주지사의 프리미엄, 중국지사 의 시장 등 3곳을 키워 동북아에서 가장 진정성 있는 브랜드마케팅 회사를 목표로 하고 있어요”

브랜드앤브랜더스 가족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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