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올 9월말까지 1만6269명 1년전보다 1.7갑절 늘어
조천읍 선흘1리가 동백동산이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됨으로써 관광객이 크게 늘고, 선흘분교 학생도 느는 등 지역활성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선흘1리는 올해 9월까지 동백동산 습지를 방문한 관광객이 1만6269명으로 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방문객 9789명보다 1.7갑절이 늘었다고 밝혔다.
특히 동백동산 관광성수기가 10월부터 다음해 4월까지인 것을 감안하면 더욱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더불어 귀향·귀촌 인구가 늘면서 선흘분교 초등학생수도 최근 2~3년 새 18명에서 25명으로 7명(올해만 3명)이 늘었다.
부녀회 도토리체험사업 참가자도 올해 9월말 기준 926명으로 1년 전 93명(10월 350명 체험신청 예약중) 보다 훨씬 늘어났다.
마을 안내 가게, 식당 등 이용객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이는 동백동산 습지가 생태관광지로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지역주민과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흘1리생태관광마을추진협의체를 중심으로 습지탐방안내소에서 다양한 생태관광과 습지교육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시행하고 있기도 하다.
김윤자 제주시 녹색환경과장은“ 생태관광을 성공적인 지역발전체계로 갖추기 위해 동백동산 인근에 내년 30억 원을 들여 환경친화적 에코촌을 조성하고, 다른 자연생태우수마을에도 우수한 자연생태를 현명하게 활용하기 위한 주민역량강화사업을 시행해 적극 지원·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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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원래의 모습을 찾고싶어하는 그 욕구가 강하기 때문에 자연도 원래의 모습과 스토리가 있는 관광지 조성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