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식당, 호텔신라 ‘맛있는 제주 만들기’ 11호점으로 재개장
영세 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해주기 위한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제11호점이 7일 새로운 모습으로 문을 연다.
제주시 진남로에 기존 ‘미식촌’이라는 상호로 식당을 운영하던 부부가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겠다는 의미로 부부의 이름 가운데 글자를 따 ‘행복식당’이라는 이름으로 재개장하게 된 것.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TF는 주변 상권과 관광객 선호도를 조사해 해물찜 등 기존 음식메뉴를 없애는 대신 감귤 아구찜과 수제 순두부찌개를 메인 메뉴로 정했다.
감귤 아구찜은 호텔 셰프들이 색다른 아구찜 레시피를 고민하다 제주산 감귤로 엑기스를 만들어 아구찜 양념에 첨가한 메뉴다. 감귤의 상큼한 맛이 아구찜의 풍미를 더하는 효과를 낸 신선한 느낌의 아구찜이다.
또 수제 순두부찌개는 국내산 콩으로 식당에서 직접 만든 수제 순두부를 이용, 바지락 육수와 야채 육수를 혼합해 호텔 셰프들이 직접 개발한 ‘비법 양념장’이 전수됐다.
‘행복식당’ 운영자 오복자씨는 “여러 기관에서 많은 도움을 주셔서 감사하다”며 “호텔신라 전문가들에게 배운대로 열심히 식당을 운영해 제주시의 대표 아구찜 음식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기에 성공한 ‘맛있는 제주만들기’ 영업주들은 오는 22일 호텔신라에서 진행하는 ‘나눔봉사대축제’에 참여, 첫 번째 봉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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