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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농협 “제주도니, 축산물종합처리장 마련”
양돈농협 “제주도니, 축산물종합처리장 마련”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10.05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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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돼지 1500마리 도축장시설 안덕면 동광리에 10월말 착공
제주도니 안심LPC 조감도

하루 돼지 1500마리를 도축할 수 있는 제주도니 안심 축산물종합처리장(LPC)이 안덕면 동광리에 들어선다.

제주양돈농협(조합장 김성진)은 지난 10월 1일 1단계 사업인 도축장 신설에 대한 최종 인·허가승인이 남으로써 오는 10월 말 공사를 착공, 2017년 하반기에 준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1단계 도축장 신설, 2단계 육가공공장과 부대시설 신설을 단계별로 추진하고 있다.

1단계 사업 터는 서귀포시 안덕면 동광리 일대 3만134㎡ 13필지이다.

하루 1500마리를 도축을 할 수 있는 돼지전용도축장을 선진시설인 외국산 도축설비 도입을 통해 제주돈육 품질향상을 통한 경쟁력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최신시스템 도입으로 체계적인 질병과 돈육품질 모니터링 등을 통한 정보화 자료를 이용, 양돈생산농가에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바탕으로 컨설팅을 강화해 육종개량과 생산성 향상을 꾀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도축·가공·포장·유통을 한자리에서 원 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추진된다.

사업예산은 1단계 사업인 도축장 신설에 348억 원을 들일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육가공공장 외 부대시설 등 2단계 사업을 추가적으로 건립할 계획이다.

김성진 조합장은 “제주도니 안심 LPC조성사업을 통해 제주돼지고기의 위생과 품질수준을 더욱 높여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의 브랜드가치를 창출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이를 계기로 제주양돈산업의 재도약을 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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