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사자 수도 2600명 이상 늘어 … 제주도, 사업체 조사 잠정 집계 결과
지난해 제주 지역에서 사업체 수와 종사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난 업종은 ‘숙박 및 음식점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도가 2014년 기준 사업체 조사를 잠정 집계한 결과, 도내 사업체 수는 5만3984개, 종사자 수는 23만5848명으로 전년대비 사업체 수는 4.4%(2257개), 종사자 수는 4.0%(9114명)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사업체수 증가 기여율이 가장 큰 산업은 숙박 및 음식점업이 41.2%를 차지했고, 도매 및 소매업이 14.5%로 뒤를 이었다.
숙박 및 음식점업은 전체 종사자 수에서도 전년도 4만442명에서 4만3088명으로 무려 2600여명이 늘어났다.
종사자수 증가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으로 23.5%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종사자의 지위별로 구분해서 보면 상용 근로자는 6.4%(7964명), 자영업자 및 무급가족 4.4%(2425명), 임시 및 일용근로자 3.2%(1128명)가 각각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사업체 조사는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종사자 1인 이상의 모든 사업체를 올 2월 4일부터 3월 11일까지 조사한 잠정 결과로, 도 관계자는 올 연말 확정 발표되는 결과와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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