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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 난항 예상
제주시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 난항 예상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10.01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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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경관위원회 심의 결과 ‘재검토’ … 층수 조정 등 사항 보완 요구

제주시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 정비 사업에 대한 경관심의 결과 재검토 결정이 내려졌다.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9월 25일 열린 경관위원회에서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 정비 사업에 대해 사업 내용을 보완해 다시 경관위원회 심의를 받도록 했다고 1일 밝혔다.

경관위원회에서 보완을 요구한 사항은 모두 5가지다.

우선 주차장 진출입구의 위치와 보행자의 안전을 고려한 계획을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인접한 도로에서 주차장으로 들어오는 출입구의 위치가 적정한지 여부와 보행자 안전을 고려해 가.감속 차선 등 계획을 검토하도록 주문한 것이다.

또 아파트 주동의 형태를 가능한 타워형으로 배치해 개방감을 확보하도록 검토할 것을 요구하면서 단지 전체의 개방지수를 검토하기 바란다는 주문을 덧붙였다.

이와 함께 도로 변 및 인접대지에 접한 주동에 대한 층수 조정을 검토하도록 하고 소유자의 재입주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도 함께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당초 14층 높이로 계획이 수립된 이도주공 1단지 재건축 사업은 이번 경관위원회에서 재검토 결정이 내려지게 됨에 따라 사업계획을 보완, 제출해 다시 심의를 받게 됐다.

하지만 층수 조정과 주차장 출입구의 적정성 등 경관위원회의 보완 요구사항이 사업의 경제성 및 타당성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는 부분이어서 사업계획을 보완하는 데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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