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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벤처기업들 “연구개발, 사업화 지원 절실”
제주지역 벤처기업들 “연구개발, 사업화 지원 절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10.01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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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테크노파크, ‘제주벤처기업 육성 로드맵’중간 보고 결과
지난달 24일 열린 제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발전협의회 회의에서 ‘제주벤처기업 육성 로드맵’ 수립을 위한 중간 보고가 이뤄졌다.

제주도내 벤처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 사업은 연구개발, 사업화, 기술 지원, 마케팅 지원 등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테크노파크가 제주도의 위탁을 받아 수행중인 ‘제주벤처기업 육성 로드맵’ 수립을 위한 중간 보고 내용에 따르면 도내 벤처기업 중에는 BT 및 I/CT 분야가 각각 37.8%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또 창업 후 4~10년이 되는 기업이 42.2%, 창업 3년 이하의 기업이 36.7%로 창업 단계에 있는 기업보다 성장보육 단계의 기업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 인증별 현황을 보면 기업 부설 연구소가 46.7%, 유망중소기업 16.7%, 여성기업 12.2%, 수출유망기업 5.6% 등 순으로 나타났다.

대부분 학사 위주의 연구 기술인력으로 구성돼 있고, 평균 고용 인원은 6.5명이다. 석박사급 고급 인력 채용은 각각 0.46명, 0.32명에 불과했다.

기존 기업지원사업에 대한 성과 조사 결과는 구성원의 직무역량 증대, 기업제품의 인지도 상승, 기술개발력 증대 등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는 제주테크노파크가 지난 3개월 동안 도내 벤처기업 108개사 전체를 대상으로 방문 및 심층면접 조사를 통해 실태 분석이 이뤄졌다.

지난달 24일 중간보고가 이뤄진 ‘제주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 발전협의회’ 회의에서 강경식 제주도의회 의원은 “산학 협력을 강조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을 통해 제주의 인재들이 지역에 남을 수 잇도록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희석 발전협의회 회장도 “제주 이전 기업들과 제주 기업인들이 정보를 교류할 수 있는 장을 정기적으로 마련해달라”면서 제주벤처기업협회가 부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김형진 도 미래전략산업과장은 이에 대해 “도내 벤처기업들을 대상으로한 전수조사 분석 결과를 기초로 벤처기업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마련하고 지역 내 벤처기업들이 글로벌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실질적인 육성정책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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