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22:34 (목)
낙석사고 났던 ‘수월봉 화산쇄설층’, 안전진단용역 본격 착수
낙석사고 났던 ‘수월봉 화산쇄설층’, 안전진단용역 본격 착수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10.01 1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주시, 올 11월 중 일부 위험구간 안전보호책 설치
낙석사고 났던 현장
 

낙석사고가 났던 수월봉 화산쇄설층 전반에 걸친 안전진단이 이뤄진다.

제주시는 국비보조 7500만원을 들여 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513호 제주 수월봉 화산쇄설층 모든 구간에 대한 안전진단용역을 올10월초부터 내년 1월까지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안전진단용역내용은 △현황측량 △종·횡단측량, △지질구조와 지형과 관련된 낙석·낙반 발생과 토사유실에 대한 진행여부 정도 측정 뒤 자료 검토 △암벽면 낙석위험 진행정도에 대한 진단 △사면안전 보강대책과 안전관리 대책 수립 △실시설계도서 △최종보고서 작성 등이다.

제주시는 중간보고와 최종보고 때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자문을 통한 용역내용 수정․보완, 필요 때 주민설명회를 통한 의견 수렴, 용역을 수행하면서 생기는 문제점과 과업의 추진방향을 상호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 6월말 화산쇄설층 해안길인 속칭 ‘엉알길’에서 낙석사고가 생기는 등 안전사고 피해 예방대책이 필요하다는 자체 검토를 거쳐 문화재청에 긴급 보수정비사업비 5000만원을 확보하여 긴급 안전보호책을 설치하기로 했다.

4개 위험구간은 총연장 300m정도이다.

김영훈 제주시 문화예술과장은“이번 안전진단용역이 마무리되면 수월봉 화산쇄설층안전진단을 통한 사면안정 보강대책, 안전관리 대책이 마련될 것”이라며“ 안전예방관련 문화재 보수정비사업과 소요예산은 문화재청과 지속적인 협의를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