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4-16 17:57 (화)
농어촌 자녀 고등학생 교통비 지원 확대되나
농어촌 자녀 고등학생 교통비 지원 확대되나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9.30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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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회 박원철 의원, 관련 조례 개정안 입법예고
제주도의회 박원철 농수축경제위 위원장

제주도내 농어촌 학교 학생들에 대한 교통비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제주도의회 박원철 농수축경제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은 현재 농어업인 자녀 중 읍면지역 소재 농어촌학교에 재학중인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교통비를 지원하고 있는 것을 확대하기 위한 관련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30일 밝혔다.

박원철 의원은 “당초 농어민 고등학생 자녀 전부를 대상으로 하는 방안을 포함해 다각도로 검토했지만 예산의 효율성을 고려해 저소득층까지 대상으로 하는 방안을 우선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특히 조례 개정안과 관련, 집행부에서는 근거 법령인 ‘농어업인 삶의 질 향상 및 농어촌지역 개발촉진에 관한 특별법’의 범위를 벗어났다는 지적이 나온 데 대해 박 의원은 “검토 결과 농어촌 교육여건 개선이라는 법의 목적에 적합하다는 의견이 있었고 일선 학교에서도 요구가 많았던 점을 감안한다면 집행부에서도 수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농어촌 고등학교 학생 교통비 지원은 472명을 대상으로 2억80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고, 지원 대상이 저소득층 자녀로 확대되면 884명에 대해 모두 4억9000만원이 들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은 입법예고를 거쳐 오는 10월 20일부터 시작되는 제334회 임시회에 상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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