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직원 아파트 신축공사 하도급 도와 수억원 수수
JDC 직원 아파트 신축공사 하도급 도와 수억원 수수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5.09.23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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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개인과 공모해 1억 9000여만원 가로채·부정한 청탁 관련 집중 단속 예정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 과장급 직원이 영어교육도시 아파트 신축공사의 하도급을 받게 해주겠다는 대가로 수억원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가 포착돼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JDC 과장급 직원 김모씨(38)와 중개인 및 공사업자 등 6명을 제3자 뇌물취득 및 교부 배임수중재 등의 혐의로 검거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013년 8월 중개인 2명과 공모해 영어교육도시 내 아파트 신축공사에 수주를 받게 해준다는 대가로 1억 8000여만 원을 받아 중개인들과 나눠 가진 혐의다.

또 김씨는 2014년 2월부터 사업 알선 중개인 임씨로부터 JDC가 발주하는 사업정보와 각종 하도급 공사에 대해 수주 받아주는 조건으로 매달 150만원 씩 총 1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씨는 공사업체로부터 받은 돈이 차용금이거나 자신의 주택을 매도한 대금이라고 진술했으나 경찰조사를 통해서 공사를 수주 받는 대가로 받은 돈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A씨가 주택을 매도했다는 내용은 수수한 돈을 돌려주지 못하자 주택을 담보로 제공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부경찰서 조대희 수사과장은 “관급공사 관련해 공사업자들로부터 부정한 청탁의 대가로 금품을 수수하거나 특혜를 주는 사례에 대해 단속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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