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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대리운전연합회, "다음카카오 대리운전 시장 진출 반대"
전국대리운전연합회, "다음카카오 대리운전 시장 진출 반대"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5.09.22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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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은 야욕 중단해야…다음카카오, “검토 중일 뿐 결정된 것 없다”

 

 

다음카카오가 대리운전시장에 진출한다는 소문이 퍼지자 전국대리운전연합회가 22일 오후 다음카카오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혁신을 가장한 IT대기업 다음카카오의 숨은 야욕을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전국 8000여 개 대리운전업체와 만 명도 넘는 상담원들이 일자리를 잃어버릴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가뜩이나 불경기에 십 수 년 동안 수만 명이 먹고 살기 위해 밤을 새며 한 두푼 벌던 돈은 다음카카오로 들어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카카오 대리운전이 들어온다면 결국 돈을 벌기 위해 나오는 것이지 기사들을 위해 나오는 것이 아니”라며 “돈 안 되는 것은 스스럼없이 중단하고 돈 되는 것은 해내는 행태를 보면 알 수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일부는 카카오대리운전이 사무실 운영비나 상담원 인건비가 없어져 대리운전자들의 수익이 높아질 것이라 생각하지만 대리운전 요금은 더 내려가 무한경쟁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전국대리운전연합회의 행동에 대해 다음카카오 측은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다음카카오 관계자는 “온디맨드 영역 전반에 대한 다양한 서비스에 대해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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