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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종업원 협박해 돈 뜯어낸 강도 7분 만에 검거
여종업원 협박해 돈 뜯어낸 강도 7분 만에 검거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5.09.1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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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편의점에서 홀로 있는 여종업원을 협박해 돈을 훔쳐 달아난 40대가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박모씨(48)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이날 오전 0시 58분쯤 제주시 노형동 소재 모 편의점에 들어가 여종업원을 협박해 금고에 들어 있는 10만 6000원을 훔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박씨는 여자 종업원이 홀로 근무하는 것을 확인하고 강도로 돌변해 “말을 듣지 않으면 죽여버리겠다”며 금고에 있는 돈을 훔친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 받은 노형지구대 소속 경찰관들은 달아난 박씨를 찾기 위해 인상착의를 파악 후 인근을 수색 하던 중 주차된 차량 사이로 몸을 숨기며 도주하는 박씨를 현행범을 검거했다.

신고 접수 후 약 7분 만에 범인을 검거할 수 있었다. 경찰은 박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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