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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세상인 불안에 떨게 한 ‘동네조폭’ 검거
영세상인 불안에 떨게 한 ‘동네조폭’ 검거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5.09.1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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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경찰서, 2개월 사이 피해자 5명…지역 치안 불안 가중시켜

제주지역에서 상습적으로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 행패를 부리고 다니는 일명 ‘동네조폭’이 경찰에 검거됐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정모씨(45)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정씨는 지난 7월 26일 오후 4시 55분쯤 제주시 동문로터리 동문분수대공원에서 술을 마시고 있던 피해자 A씨를 폭행한 혐의다.

정씨는 A씨가 술을 달라고 요구하는 것에 대해 불만을 품고 주먹으로 얼굴 부위를 때리고 넘어뜨린 후 발로 걷어차 폭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지난 7월 18일 오전 0시 5분쯤에도 정씨는 제주시 중앙로에 있는 주점에서 조직폭력배 행세를 하며 욕설을 행패를 부리기도 했다.

경찰은 최근 2개월 사이 5회에 걸쳐 피해자 5명에게 폭력을 행사하면서 영세상인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지역 치안에 심각한 위해가 되는 점을 고려해 정씨를 구속하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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