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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고마로 馬 문화축제’9월19일 열어
제2회' 고마로 馬 문화축제’9월19일 열어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9.1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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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고마로 馬(말) 문화축제가 제주시 고마로와 신산공원 일원에서 오는 9월19일 열린다.

이 행사는 옛 고마장 분위기를 연출시키기 위해 연삼로변 제주은행사거리에서 일도2동주민센터를 거쳐 신산공원까지 자치경찰단기마대와 함덕고 취타대의 거리 퍼레이드를 시작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마제품 전시·판매, 서예, 분재 전시회, 시민노래자랑, 사생대회 등이다.

어린이들을 위한 말수레 타기, 벼룩시장, 풍선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체험행사는 액자 만들기, 솜사탕, 발마사지, 수세미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먹거리 장터 등이 준비돼 있다.

고마로(古馬路)는 옛 조선시대 때 백성들로부터 징벌한 말을 가둬 키우던 고마장(사라봉 별도천 서편 일대)이 있었다.

조선 선조 때는 국마장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말을 길러 왔고 영주십경(瀛洲十景)의 고수목마(古藪牧馬)로 칭송됐다는 기록이 있다.

이에 따라 1980년대 이후 현재 연삼로 제주은행 4거리에서 사라봉 5거리까지의 도로를 고마로란 이름으로 불려오고 있다.

고마로 馬(말) 문화축제위원회(위원장 한재림)는 그 유례를 알리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축제를 여는 것이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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