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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전도수화경연대회 ‘S담 手話, 손의 언어를 말하다’
제18회 전도수화경연대회 ‘S담 手話, 손의 언어를 말하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9.13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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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수지역아동센터 ‘산골아이들’, 뮤지컬 ‘최신사댁 셋째 딸’로 대상
제18회 전도수화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청수지역아동센터의 산골아이들 팀.

‘S담 手話, 손의 언어를 말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18회 전도수화경연대회가 지난 12일 제주특별자치도농아인협회(회장 박춘근) 주최로 서귀포 학생문화원 대극장에서 열렸다.

270만원의 상금이 걸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13개 팀 250여명이 참가해 노래와 뮤지컬, 연극 등을 수화로 표현하면서 열띤 경쟁을 벌였다.

대상은 수화로 ‘최신사댁 셋째 딸’ 뮤지컬 공연을 한 청수지역아동센터의 산골아이들 팀이 차지했다.

금상은 제주중앙여고 너울가지 팀(단짝), 은상은 예원유치원 누리 팀(거위의 꿈), 동상은 동광초등학교 Hands’ World 팀(아름다운 세상)과 철이와 아이들 팀(문을 여시오)에게 돌아갔다.

인기상은 징검다리 팀의 ‘내 나이가 어때서’, 특별상은 유진주간활동센터 및 유진단기거주시설의 유진과 한라곰두리, 탐라복지어린이집 싱그러운 열매 팀이 차지했다.

도농아인협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수화가 소수 농아인만의 특별한 언어가 아니라 이웃과 소통하는 일반적인 언어로서 보편화의 시발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도수화경연대회 참가자들이의 단체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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