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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라벌 달군 축구 꿈나무들의 투혼 “오늘은 내가 주인공”
오라벌 달군 축구 꿈나무들의 투혼 “오늘은 내가 주인공”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9.12 20: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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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 두드림FC 첫 우승
6세부 우승 제주FC … 대회 최우수선수상 손호준 ‘영예’
제9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에서 7세부 우승을 차지한 두드림FC가 우승기를 받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드림(DO DREAM) FC가 제9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 7세부 정상에 올랐다.

12일 제주시종합경기장 주경기장에서 미디어제주(대표 고승영) 주최로 열린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에 출전한 축구 꿈나무들은 오락가락하는 비 날씨 속에서도 주최측의 우려를 무색하게 하는 축구 열정을 뿜어냈다.

모처럼 천연잔디 구장에서 전 경기가 펼쳐진 이 날 모든 선수들은 오라벌의 주인공이 될만한 자격이 충분했다.

7세부에서는 두드림FC가 결승전에서 한양유소년FC를 4대1로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다. 올해 미디어제주기 대회에 첫 선을 보인 두드림FC는 손호준과 박지호 투톱 라인의 매서운 공격력을 과시하면서 대회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링크제로 펼쳐진 예선 2경기에서 7골을 폭발시키며 가볍게 예선을 통과한 두드림FC는 토너먼트 8강전에서 아이빌어린이집을 2대0으로, 준결승전에서 동연어린이집에 6대0 대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데 이어 마지막 결승전까지 5경기를 치르면서 19골을 터뜨리는 화끈한 공격을 과시했다.

결승전에서 한양FC에 내준 한 골이 이날 유일한 실점이었다.

준결승전에서 우승후보인 제주유소년FC와 치열한 접전 끝에 3대2 신승을 거두고 결승에 오른 한양FC는 두드림FC와 맞선 결승전에서 전반 초반 2대0으로 뒤지다 한 골을 만회하면서 추격의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으나 후반 시작하자마자 두 골을 연달아 내주며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제9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두드림FC 손호준.

대회 최우수선수상의 영예는 이날 침착한 드리블과 매서운 골 결정력을 보여준 두드림FC의 손호준에게 돌아갔다.

6세부에서는 제주유소년FC가 결승전에서 반석어린이집을 6대0으로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예선에서 2승을 거두며 가볍게 4강 토너먼트에 진출한 제주FC는 준결승전에서 아이빌어린이집을 2-0으로 누른 데 이어 반석어린이집과 맞선 결승전마저 완승을 거두며 전승 우승을 차지했다.

반석어린이집은 결승에 오르기 전까지 3경기를 치르는 동안 무실점 경기를 펼치는 등 선전했지만 결승전에서 제주FC의 파상공세를 막아내지 못하고 준우승에 그쳐야 했다.

◆제9회 미디어제주기 전도유소년축구대회 최종 경기 결과

▲7세부
△우승=두드림FC
△준우승=한양유소년FC
△3위=동연어린이집, 제주유소년FC
△최우수선수상=손호준(두드림FC)

▲6세부
△우승=제주유소년FC
△준우승=반석어린이집
△3위=아이빌어린이집, 옹기장이어린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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