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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택배, 9월12일부터 토요일에도 배달
우체국택배, 9월12일부터 토요일에도 배달
  • 하주홍 기자
  • 승인 2015.09.03 15:43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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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우체국택배 토요배달 휴무 시행 1년2개월만에
 

제주지방우정청(청장 김태의)은 우정사업본부가 우체국택배 토요배달 중단에 따른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9월12일(토)부터 ‘우체국택배 토요배달’을 다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우정사업본부는 토요배달 재개와 함께 앞으로 고객이 지정한 날에 소포를 배달해 주는‘배달일 지정 서비스’, 우체국창구에서 소포 접수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는 ‘요금선납 소포상자 제도’도입 등 우체국택배 대국민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토요배달 휴무 시행 이후 이탈한 기존 계약업체에게 토요배달 재개사실을 안내하고, 대형법인과 협력관계를 확대하는 등 우체국택배 마케팅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우정사업본부는 현장 집배원들의 주 5일 근무 보장, 업무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노사간 협의를 통해 2014년 7월12일부터 우체국택배 토요배달 휴무를 시행해 왔다.

하지만 토요배달 휴무 시행 이후 농산물 주말 직거래를 하는 농어민, 중소 인터넷 쇼핑몰업체, 주말부부 등 토요일 배달을 원하는 국민들의 불편민원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다.

우정사업 면에서도 토요배달 중단에 따른 서비스 경쟁력 약화로 우체국택배 매출액과 이용고객도 줄어드는 등 여러 가지 문제점이 나타났다.

이 같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우정사업본부와 전국우정노동조합은 신임 우정사업본부장 취임을 계기로 한 대승적 차원의 결단을 내려 이번 합의에 이르렀다.

김태의 제주지방우정청장은“보편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부기관이 추구해야 하는 최고의 가치는 국민편익이며, 토요배달 재개를 계기로 우체국은 대한민국 최고의 택배서비스를 제공해 국민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고, 국가 물류 안전망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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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존소식 2015-09-03 16:23:50
토요일도 택배가 배달되니 참으로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