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경찰서 광역 유치장이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한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오는 10월 중순까지 총 예산 3억 원을 투입해 동부서 광역유치장 환경개선 사업을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환경개선 공사로 ▲밀폐형 화장실 ▲최신 환기·냉·난방 시스템 ▲강화 재질 막음 문 변경 ▲지능형 CCTV영상 감시시스템 ▲화장실 등 전자감응센서 부착 ▲전자 카드식 잠금장치 등이 도입된다.
동부서는 리모델링 공사기간 중 간부 1명을 전담 감독관으로 지정해 공사 상황을 수시로 점검하고 유치인들의 임시 이감 사실 가족·변호인 등에게 통보해 유치인 면회 등에 불편함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1988년 준공된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은 2006년부터 도내 3개 경찰서를 통합해 광역 유치장으로 운영 중이다. 현재 1일 평균 수용인원이 19.3명으로 전국 경찰관서 광역유치장 110개소 중 상위 10위권 안에 포함된다.
한편 공사기간 중에는 임시로 제주서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옮겨 유치관리 업무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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