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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지사 신설, 3부지사 체제로 … 창조협력본부 신설
경제부지사 신설, 3부지사 체제로 … 창조협력본부 신설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8.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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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조직진단용역 추진 최종보고회 개최, 13개 기능 조정 이슈 반영
 

제주특별자치도가 경제부지사를 신설, 3부지사 체제로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는 27일 오전 조직진단 용역 추진 최종 보고회를 갖고 용역진으로부터 조직 재설계 관련 내용을 보고받았다.

이번 조직 재설계 용역에서는 모두 13가지 기능 조정 이슈가 반영됐다.

우선 행정부지사의 관리 폭 부담을 다른 광역단체 수준 이상으로 완화하기 위해 경제부지사를 신설하거나 정무부지사에게 창조협력 기능 등 신규 업무를 수행하도록 역할을 부여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와 관련해 용역진은 경제부지사를 신설해 산업․전문역량을 관리하도록 하고 정무부지사는 소통과 창조협력을 전담하도록 함으로써 책임행정을 구현하도록 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에 따라 행정부지사는 기획관리실, 안전관리실, 자치행정국, 청정환경국, 균형도시건설국, 보건복지여성국, 소방본부 등 7개 실국 소관 업무를 관장하도록 하고 신설되는 경제부지사는 경제산업국, 문화관광스포츠국, 농축산국, 해양수산국 등 4개 국을 관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정무부지사가 관장하게 될 창조협력본부에는 창조전략과와 ICT융합산업과, 협치지원과, 대외협력과 등 부서가 편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신설되는 직위 및 부서는 경제부지사를 비롯해 창조협력본부, 공직윤리감찰관, 물관리보전과, 창조전략과, 협치지원과, 대외협력과, 미디어담당관 등 1부지사, 1본부, 6개 과다.

또 국제통상국, 의회협력담당관, 지역균형발전과, 정보화담당관, 관광산업과, 환경정책과, 통상정책과, 평화협력과 등 1국 7개 과는 폐지된다.

이에 따라 현행 2부지사 12개 실·국, 47개 과 체제는 3부지사 12개 실·국, 46개 과 체제로 바뀌게 될 전망이다.

 

기존 정책보좌관실은 창조전략과에 편제, 도지사 및 정무부지사를 동시에 지원할 수 있는 체계를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세계유산한라산연구원을 세계유산본부로 재편, 문화재부에서 문화재 정책기능을 일원화하도록 하고 균형도시건설국 소속으로 도시정책 수립을 위한 전문가 조직으로 도시계획상임기획단이 설치된다.

이는 도시계획 관련 중앙부처 소관 업무가 대폭 이양되면서 도시계획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도시정책 수립 및 대안을 제시하기 위한 전문가 조직이 필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또 도시계획 부서에서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을 관리하면서 미래비전 전략과 이원화되는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해 국제자유도시종합계획 업무는 창조전략과에서 맡도록 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환경정책과와 환경자산보전과는 청정환경보전과 1개 과 단위로 통합되며, 건설과와 디자인건축지적과도 건설토지정보과로 재편된다. 평생교육과도 국제자유도시계획과에서 맡고 있던 영어교육도시 업무를 합쳐 교육협력과로 바뀌게 된다.

수자원본부는 지역 사업소 기능을 행정시로 이관하고 광약상하수도 관리 전문기관으로 특화시키는 한편 누수탐사 기능은 광역적 사무로 수자원본부에 존치시키는 방안이 제시됐다.

이번 조직개편안은 도의회 동의 절차 등을 거쳐 내년 1월 정기인사 때부터 반영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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