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총인구는 2000년 52만4000명에서 꾸준히 늘어나면서 2030년엔 65만4000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녀 평균 기대수명은 2015년 84세에서 5년마다 1세씩 늘어 2040년엔 89세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10년 동안 제주지역 외국인 등록인구는 2004년 1873명에서 2014년 1만4204명으로 큰 폭 늘었다.
2013년 이후 제주지역 가구 인터넷 설비는 완전보급에 가까워져 가구인터넷 가능률은 98%대를 유지하고 있다.
호남지방통계청은 26일 발표한 ‘과거 10년간 제주특별자치도 사회변화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총인구에 대한 유소년(0~14세)인구 비중은 2000년 22.8%에서 2030년 13.6%로 점점 줄어들고, 고령(65세 이상)인구 비중은 2000년 8.2%에서 2030년 24.9%로 급격히 늘 것으로 보인다.
청년층(15~29세) 고용률과 60세이상 고용률은 감소 추세를, 청년층 실업률은 4%와 7%사이에서 유동적이며 60세이상 실업률은 2010년을 제외하고 1%안에서 정체 상태를 보였다.
과거 9년(2004~2013년) 동안 1인당 지역총소득은 68.6%, 개인소득 59.3%, 민간소비지출 55.7% 각각 늘었다.
병원은 2006년 12개에서 2013년 20개로 8개(66.7%), 전문의료인은 2006년 936명에서 2013년 1,30명으로 394명(42.1%), 특히 요양병원이 2006년 2개에서 2013년 7개로 각각 늘었다.
보육시설(어린이집)의수는 큰 폭(48.3%)으로 늘었으나 교육시설 수는 큰 변화가 없었다. 저출산 여파에 따른 초등학생 수는 2004년 5만2000천명에서 2014년 3만8000명으로 크게 줄었다.
과거 5년 동안(2009~2014년) 공교육 활성화(방과후학교 등)로 중학교 사교육 참여율은 19.7%로 줄었으나, 초등학교 사교육비는 2014년 21만8000원으로 2009년보다 4만1000원 올랐다.
과거 10년 동안 컴퓨터 보유율의 변화는 미미한 가운데 인터넷 이용률과 이용자수는 큰 폭(각각 25.3%, 33.5%)으로 늘었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