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 법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받은 중국 유학생 서세걸씨(29)가 국내 3대 로펌으로 꼽히는 ‘법무법인 광장’에 취업했다.
중국 천진외국어대를 졸업, 대현해사대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서씨는 2012년 중국 변호사 자격증을 취득하고 같은 해 9월 제주대 대학원 법학과 박사과정에 입학, 지난 25일 열린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다.
학위 논문(지도교수 박규용)은 ‘한중 제조물책임에 관한 비교법적 연구’다.
대학원 재학시절 제주대 법학연구소 전임연구원으로도 일한 바 있다.
서씨는 “제주대와의 인연이 한국 로펌에 취업하게 된 계기다 됐다”며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법조인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