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가 지난 19일자로 국제인증 및 공인검사기관인 한국뷰로베리타스에서 도내 최초로 ISO-22716 최종 심사 인증을 받았다.

ISO-22716은 ‘화장품-GMP-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에 대한 가이드라인’으로 지난 2007년 11월 15일 공표돼 전 세계 화장품 회사의 적극적인 시스템 구축에 따른 경쟁력을 높이는 데 활용되고 있는 품질인증시스템이다.

세계적으로 수출시장을 넓히기 위해 요구되는 품질 인증으로, 특히 최근 중국에서 ISO-22716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이로써 제주테크노파크는 제주도내 화장품 기업들이 중국을 비롯해 해외 수출을 확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제주테크노파크는 이번 ISO-22716 인증으로 고객 신뢰와 품질 경쟁력 제고, 해외 수출시 국제적 인지도 강화, GMP 실행의 효과성 및 적합성에 대한 신뢰 제고, 유럽 화장품 법규 규제사항의 해결 및 무역장벽 해소, 일부 해외고객의 현장 실사 또는 평가 면제, 해외 고객 방문심사시 대응력 강화 등 기대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주TP 관계자는 “ISO-22716 인증은 중국, 유럽, 미국 등의 화장품 시장에서 꼭 갖춰야 하는 기본적인 인증”이라면서 “화장품을 외국으로 수출하는 데 절차가 간소화됨으로써 도내 화장품 기업들의 외국 진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홍석준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