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 국장, 투신 직전 공무원노조에 “정의로운 사회 만들어달라” 당부
제주시 백모 국장의 투신 사건을 보고받은 원희룡 지사가 23일 오전 병원을 찾아 중환자실에 입원중인 백 국장을 위로했다.
원 지사는 이날 오전 서귀포시 주민자치위원 한마음대회 행사장에 참석했다가 사고 소식을 듣고 곧바로 한라병원으로 이동, 11시30분께 백 국장과 가족들을 만났다.
원 지사는 백 국장을 만난 자리에서 “아무리 억울해도 생명은 소중하다. 혼자가 아니다. 몸을 잘 추슬러 꼭 살아야 한다”고 백 국장이 마음을 고쳐 먹을 수 있도록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백 국장은 투신 직전 "7000명 공직자 여러분들이 중심이 돼서 꼭 정의로운 사회를 만들어달라. 부당한 언론에 흔들리지 말고 바른 사회를 꼭 만들어 달라"고 공무원노조에 당부하는 문자를 남긴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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