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홍동 발전협의회, “JDC 공사 시작 후 주민 우롱하고 피해주고 있다”
동홍동2동 발전협의회 김광남 회장은 18일 오전 제주도의회 도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하 JDC)가 제주헬스케어타운 공사를 진행하며 주민에게 피해를 주고 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김광남 회장은 “헬스케어타운 내에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전문병원은 없다”면서 “공사 시작 전에는 전문병원을 지을 것처럼 하더니 토지매입이 끝나고 난 뒤는 오로지 돈벌이에만 급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광남 회장은 “동홍지역 저류지는 많은 비가 내리면 동홍마을 공동묘지가 많은 피해가 예상돼 저류지 용량 확장 요청을 했지만 인근지역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는 답변뿐”이라고 설명했다.
김광남 회장은 “JDC는 ‘제주헬스케어타운 조성사업’ 개발효과에 따라 고용창출 및 주민지원내용 등을 약속했지만 이미 3년 전 국토부에서 승인된 사업을 갖고 주민들을 우롱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