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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침해 논란 동부 광역유치장 리모델링 된다
인권침해 논란 동부 광역유치장 리모델링 된다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5.08.06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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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폐형 화장실, 여성 유치인 보호관 등 인권친화적으로 개선
 

인권침해 논란이 꾸준히 제기돼 왔던 제주동부경찰서 광역유치장이 인권친화적으로 리모델링된다.

제주동부경찰서는 제주도내 경찰서에서 유일하게 운영되고 있는 광역 유치장을 3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환경개선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주요 개선 내용으로는 △밀폐형 화장실로 전환 △유치장내 조도 조절 및 냉·난방 시스템 도입 △강화 플라스틱 재질 막음 문으로 변경 등이다.

또 △지능형 CCTV 영상 감시시스템 △화장실 등 전자감응센서 △전자 카드식 잠금장치 도입 등 ‘유치관리 통합시스템’으로 구축된다.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은 1988년 준공돼 지난 2006년부터 도내 3개 경찰서가 통합해 광역 유치장으로 운영되고 있다.

2015년 현재 1일 평균 수용인원은 19.3명으로 전국 경찰관서 광역 유치장 110개소 중 상위 10위권 안에 포함된다.

동부서 조대희 수사과장은 “여성 유치인 보호관 2명을 충원해 여성 피의자 관리에 전문성을 제고하는 것은 물론 서울영등포경찰서 등 환경개선 공사가 완료된 경찰서 유치장을 시찰해 환경개선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환경개선은 이달부터 10월 초까지 실시할 예정이며 공사기간 중에는 임시적으로 제주서부경찰서 유치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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