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읍지역 가로등과 보안등을 실시간으로 감시 제어할 수 있는 원격 중앙제어시스템이 제주시 읍·면지역에서 처음으로 갖춰져 운영에 들어갔다.
제주시는 올해 사업비 7억5000만원을 들여, 한림읍지역 가로등 410등, 보안등 2150 등등 2560등에 △양방향 점멸기 2192개 △무선중계기 116개 △양방향 제어함 27개와 한림읍사무소에 관제서버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누전, 점·소등시간, 램프·안정기 불량상태 등을 실시간으로 감시할 수 있어 효율적인 유지관리를 통한 에너지를 절약하고 안전한 밤거리를 조성하게 됐다.
박종영 제주시 건설과장은“가로등 원격 중앙제어시스템을 갖추게 됨에 따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효율적인 유지관리와 고장발생 때 신속한 조치로 주민 불편사항 해소와 밝은 밤거리 환경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과장은 “2013년까지 5년 동안 사업비 32억1900만원을 들여 제주시 동지역 가로등·보안등 2만63등에 대한 원격 중앙제어시스템을 갖췄다”며“읍․면지역도 연차별로 국비를 확보해 단계적으로 갖춰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하주홍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