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4-03-28 18:41 (목)
올해 제주 장마 평년보다 짧고 강수량은 많아
올해 제주 장마 평년보다 짧고 강수량은 많아
  • 오수진 기자
  • 승인 2015.08.03 16: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월 북태평양고기압 영향 덥고 습해…소나기·국지적 호우 전망
장마기간(6.24∼7.29) 강수량(㎜) 및 강수량 평비(%)

올해 제주 장마는 평년보다 기간은 짧았지만 강수량은 많은 특성을 보였다.

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제주지역 장마는 지난 6월 24일 시작돼 7월 23일까지 비를 뿌린 뒤 종료됐다.

5월 말부터 동서로 발달한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장마전선이 우리나라 남쪽에 위치해 있었으나, 장마전선이 일시적으로 북상하면서 평년 시작일인 6월 19~20일 보다 4~5일 늦게 시작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장마기간 동안 제주지역 강수량은 518.8㎜로 평년 강수량 398.6㎜보다 163% 많아 짧은 기간에 비해 많은 비가 내렸다.

기상청은 이달 초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적으로 덥고 습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기온이 많이 올라가는 내륙지방을 중심으로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이후에는 북태평양고기압이 점차 약화돼 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대기불안정과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국지적 호우가 발생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장마기간 강수량 및 강수일수[1973-2015년]

<오수진 기자 / 저작권자 ⓒ 미디어제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딥페이크등(영상‧음향‧이미지)을 이용한 선거운동 및 후보자 등에 대한 허위사실공표‧비방은 공직선거법에 위반되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삭제 또는 고발될 수 있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