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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이번엔 박원순 시장과 함께 상하이 마케팅
원희룡 지사, 이번엔 박원순 시장과 함께 상하이 마케팅
  • 홍석준 기자
  • 승인 2015.08.03 14:3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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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시 양슝 시장과 면담 “관광, 투자의 수준 올리는 정책 추진”
중국 상하이시를 방문한 원희룡 지사가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공동 마케팅에 본격 나서고 있다.

원희룡 지사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이번에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한 상하이 시장 공략에 함께 나섰다.

원 지사의 지자체간 공동마케팅 제안에 박원순 시장의 화답으로 성사된 명동 마케팅에 이어 3일 오전에는 중국 상하이시 방문과 관광설명회로 이어졌다.

박 시장과 함께 상하이시청을 방문한 원 지사는 양슝 상하이 시장과 함께 중국 관광객의 한국 방문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원 지사는 이날 면담에서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중국의 투자와 요우커의 첫 발걸음이 제주로 오고 있다는 데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앞으로 메르스 이전 수준의 관광객 회복을 넘어서서, 발전하는 중국의 수준에 맞춰 제주도의 관광, 투자의 수준을 올리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원 지사는 “관광 뿐만 아니라 한·중FTA 이후 한국 농민들이 걱정이 많다”며 “한국 고품질 농산물의 중국시장 진출과 중국 투자기업들에 대한 이미지 제고 등을 위해 서울과 제주를 방문해 준다면 한중 우호에도 좋은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제주 방문을 제안하기도 했다.

박원순 시장은 “원희룡 지사와는 당이 다른데도 대한민국 마케팅을 위해서 이 자리에 왔다”면서 “서울에 오는 중국인 관광객 대부분이 제주로 가고, 제주로 오는 중국인 관광객이 대부분 서울로 오는데 이번에 원희룡 지사와 함께 왔기 때문에 더 많은 중국인들이 한국을 방문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양슝 상하이시장은 “상하이도 사스를 겪어 봤기 때문에 두 지역 단체장의 심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면서 “제주와 서울의 관광업이 더욱 발전하는 데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양슝 시장은 또 “한중 양국간 경제, 금융, FTA 등 기업간의 교류 활성화를 위해 상하이시에서도 자유무역단지를 설치해 향후 투자와 무역에 편의를 제공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중국 상하이시를 방문한 원 지사가 양슝 상하이 시장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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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국인 2015-08-05 09:37:50
시끄럽고 무질서한 중국관광객 안오니 평화의 섬 같다는 우리 국민관광객들의 이야기입니다.
내국관광객이 더오니 제주사랑 빛납니다.
꼭 중국관광객에 목숨걸어야 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