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바이오 기업에도 외국인 투자가 시작돼 투자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제주도에 따르면 홍콩 소재 기업인 BMRG는 27일 바이오 벤처 기업인 라이브캠(주)에 600만달러를 투자했다.
이번 외국인 투자는 평소 제주도에 관심을 보이던 BMRG 회장 탄 스리 등 회장단이 지난 10월초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를 방문하고, 제주의 자연환경과 제주특별자치도의 미래, 그리고 외국인 투자에 대한 제주도의 지원의지를 직접 확인한 후 결정한 것이다.
기능성음료 분야에 특허를 출원해 있는 바이오벤처인 라이브캠(주)는 올해 5월 본사를 대전에서 제주로 이전한 기업으로, 제주에서 생산되는 감태 등 해조류에서 추출 정제한 시놀을 원료로 간기능 개선 및 숙취해소 음료를 주력상품으로 생산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BMRG는 라이브캠(주)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제주도내에 메디칼리조트를 조성할 예정으로, 지난 회장단 방문시 제주도내 리조트단지 후보지 2-3개소를 답사한 바 있으며, 후보지가 결정되면 6000만달러 이상을 투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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