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직원정례조회에서 “민선 6기 감귤 정책도 현장의 소리를 먼저 들었으면…”
구성지 제주도의회 의장이 3일 열린 도의회 8월 직원정례조회에서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한 ‘덕(德)’의 리더십을 강조하고 나섰다.
구 의장은 이날 정례조회에서 “덕의 리더십이 고난을 타파하고 미래를 희망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면서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해 필요한 리더십은 지(智)와 힘(武)보다 덕(德)”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명한 지도자들의 리더십을 보면 보통 지(智)와 힘(武), 덕(德)으로 분석할 수 있다”며 “일본과 중국을 통일한 리더십은 오지랖이 넓고 남의 말을 잘 듣고, 무릎을 굽힐 줄 아는 평범한 덕(德)의 리더십이었다. 제주의 리더들도 덕을 갖춘 분이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민선 6기 도정의 감귤정책도 먼저 현장의 소리를 듣고 주위의 귀를 기울이는 덕의 리더십을 발휘했더라면 좋았을 것”이라고 아쉬움은 전하면서 “제주 현안 해결을 위해 이런 덕의 리더십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그는 “지금 우리 도의회가 더 내려놓고, 더 새로워지고, 더 나아가려고 하는 것도 덕(德)의 리더십으로 가는 길”이라면서 “공무원들은 먼저 밑바닥 민심을 읽고 그들의 고통을 이해하며, 약한 사람들의 편에 서는 정책을 만들어야 실패가 없는 성공한 정책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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